전문점 대비 10% 저렴…외식 물가 대체재 부상
프리미엄 버거 매출 27%↑, 성장세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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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는 신세계푸드와 협업해 오는 17일 '더블비프치즈버거'와 '블랙페퍼더블버거'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모두 국내산 원육 함량 69% 이상의 두툼한 패티로 구성된 프리미엄 버거로, 전담 셰프가 개발한 특제 바비큐소스와 블랙페퍼 소스를 더해 차별화를 시도했다. 회사 관계자는 "품질을 높였지만 전문점의 유사 상품대비 약 10%가량 저렴한 가격으로, 외식 물가 상승에 부담을 느끼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협업은 이마트24가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만든 편의점 맞춤형 제품이다. '신세계푸드의 30년 노하우'를 집약해 구현한 상품이라는 내부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제품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이마트24의 3500원 이상 프리미엄 버거 매출은 올해(1~8월) 전년 동기 대비 27% 늘었고, 상품 종류도 20종에서 23종으로 확대됐다. 이마트24는 이번 프리미엄 버거 상품을 시작으로 신세계푸드와 협업해 버거, 샌드위치, 디저트류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며 시너지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경미 이마트24 FF팀 MD는 "이번 상품은 신세계푸드의 검증된 맛 노하우와 기술력을 활용해 맛과 품질을 업그레이드하고, 가성비 있게 즐길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만든 상품"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