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타 통과 뒤 착공 정부 적극적인 조치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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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건의안은 제302회 임시회에서 이미옥 의원이 대표발의했다.
이번에 건의안으로 채택된 보룡재는 전주와 진안, 무주, 장수를 연결하는 전북자치도 동부 내륙권의 핵심 간선도로이지만, 수십 년간 열악한 도로 구조로 매년 수많은 인명사고가 발생하는 '죽음의 고개'로 불리고 있다.
특히 급경사·급커브·시야 확보 불량 등 구조적 위험 요소가 상존해 겨울철이면 적설과 결빙으로 차량 통행이 마비되고,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이 무너지는 등 군민들의 안전과 일상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
현재 사당 구간 사업은 올해 1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이에 건의안을 대표발의한 이미옥 의원은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포함변화는 환영하지만) 계획이 아니라 착공으로 입증되어야 하며, 신속한 실행 없이는 행정 절차가 무의미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진안군은 내년 제63회 전북도민체전 개최와 2026~2027 진안방문의 해를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진안군의회는 △ '죽음의 고개' 보룡재의 안전한 도로망 확보 △ 국도 26호선 보룡재 선형개량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뒤 지체 없이 착공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