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유사 정신, 고교생들 지식 대결로 빛나
|
이번 대회는 전국 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2인 1팀 총 40팀이 참가했으며, 이 중 38팀이 실제 경연에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대회장에는 각 학교 응원단이 함께해 열띤 응원을 보내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열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대회는 한층 활기차고 흥미진진하게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 대상은 상주고의 '역사 저격수'팀(김우진·김승우)에게 돌아갔으며, 최우수상은 경북여상의 '채씨네'팀(이고은·정지효)이 차지했다. 우수상은 경주고 '우인효준'팀(정우인·구효준)이, 장려상은 상주고 '삼국유사 지식군단'팀(박상진·김수환)과 경북여상 '허씨네'팀(이채은·정솔미)이 각각 수상해 총 5팀이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카이스트 출신 유튜버로 알려진 허성범 씨가 초청돼 진로 설계 특강과 함께 학생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는 Q&A 시간을 마련, 참가 학생들의 학업과 진로 고민을 해소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군위의 역사와 삼국유사의 참된 가치를 몸소 느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위군은 삼국유사의 정신을 전국에 알리고, 미래 세대에게 계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