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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복지·근무환경 앞장서는 ‘서울형 강소기업’ 48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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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5. 09. 15. 13:40

경쟁률 3.1대 1…정보통신·서비스 업종 두각
근무환경개선금·'워라밸' 컨설팅 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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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형 강소기업 BI /서울시
서울시는 올해 '서울형 강소기업'으로 48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서울형 강소기업은 시가 관내 공공기관 인증 중소기업 중에서 일·생활 균형 조직문화, 고용 안정성, 복지혜택이 우수한 기업을 엄선해 인증하는 제도다. 현재 351개 기업을 선정해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신규 참여기업 모집에는 149개 기업이 신청해 경쟁률 3.1대 1을 기록했다. 업종별 선정 기업은 △소프트웨어·인공지능(AI) 등 정보통신업 15곳 △디지털 마케팅·브랜드 컨설팅 등 서비스업 25곳 △화장품·의료기기 등 제조업과 건설업 8곳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청년이 안심하고 오래 일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청년 정규직 채용 시 1인당 최대 1500만원, 기업당 최대 4500만원의 근무환경개선금을 지원한다. 이 예산은 휴게·편의시설 확충, 조직문화 워크숍, 자기 계발, 건강검진 등 사내 복지비로 사용할 수 있다.

또 마음 챙김, 스트레스 관리, 비즈니스 매너 등으로 구성된 온보딩 프로그램을 통해 신입 청년의 직장 적응을 돕고, 전문가가 기업 현장을 방문하는 일·생활 균형 교육과 맞춤형 컨설팅도 한다. 아울러 청년·기업 취업 박람회 연계, 기업 간 네트워킹, 신규 강소기업 대상 교육·컨설팅 등도 지원한다.

시는 선정기업의 소속감과 대외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 새롭게 개발한 서울형 강소기업 BI를 인증현판 및 기업 누리집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다음 달 중순부터 서울일자리포털 누리집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주용태 시 경제실장은 "청년이 안심하고 오래 일할 수 있는 기업을 키워 지속 가능한 일자리와 성장 잠재력이 있는 기업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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