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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여행하는 도서관’…요즘 도서관 이런 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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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이신학 기자

승인 : 2025. 09. 15. 15:20

여행 주제로 전자정보·문화축제 연다
호서대 성재도서관
호서대학교 성재도서관
호서대학교가 '여행하는 도서관'을 주제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열린 축제를 마련했다.

15일 호서대에 따르면 중앙도서관이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아산캠퍼스에서 '2025 도서관 전자정보·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이 행사 중 'Book Trip Zone'에서는 여행을 주제로 한 북 큐레이션과 도서 무료 나눔, VR 여행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여행자의 즐거움 Zone'에서는 황석희 북콘서트, HCC 음악회, 강병섭·조은혜 작가 초대전 'Viva la Vida'가 마련됐다.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프로그램에서는 외국인 유학생이 각자의 고향을 소개하며, 이밖에도 '여행자 DIY Zone', '전자정보체험 Zone' 등 지역민과 학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특히 17일 오후 2시 성재도서관 2층에서 열리는 북콘서트는 영화 '아바타', '보헤미안 랩소디', '스파이더맨', '데드풀' 번역으로 알려진 황석희 작가가 '우리는 서로에게 조금 더 다정한 번역가가 될 수 있을까'를 주제로 최근 저서 '오역하는 말들'에 담긴 이야기를 독자들과 나눌 예정이다.

18일 오후 3시에 성재도서관 책숲길에서 열리는 HCC 음악회에서는 호서대 공연예술학부 학생들과 함께 소프라노 쩡징·장은수, 테너 류정필이 무대에 올라 가을 정취를 담은 클래식 음악을 선보인다.

최예정 중앙도서관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주민과 학생들에게 도서관이 재미와 역동성을 갖춘 문화공간이라는 인식을 확산하고 싶다"며, "특히 이용자가 직접 콘텐츠를 생산하는 창의적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호서대는 매년 지역민과 함께하는 문화행사를 이어오며 대학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왔다. 올해 축제 역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 행사로서 지역사회와 상생을 이어갈 전망이다.
이신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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