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산업·균형성장·SOC 등 국정과제, 지역공약 중심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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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도시는 2013년 달빛동맹 협력 협약을 맺은 이후 SOC, 경제·산업, 문화·관광 등 35개 공동과제를 추진해 왔다. 그 결과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 △광주군공항 이전 특별법 △달빛철도 건설 특별법 제정 등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
최근에는 대구의 AX 혁신 기술개발 사업과 광주의 AX 실증밸리 조성사업이 나란히 예비타당성조사에서 면제되면서, 양 도시가 미래 신산업 기반을 확보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AI 대응 AX 거점도시 조성 △AI 융합 핵심인재 공동 양성 △소부장 특화단지 연계사업 발굴 등 미래산업 협력에 방점을 찍었다. 또한, 새 정부의 균형성장 정책과 맞물려 공공기관 2차 이전, 지역 금융기관과의 거래 확대 등 대응 방안도 함께 모색했다.
환경·안전 분야에서도 금호강·영산강 수변공간 개발, 재난 시 인력·물자 상호 지원 등 새로운 협력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기존 과제인 달빛철도 조기 확정과 군공항 이전도 지속적으로 협력한다.
양 도시는 이번 논의를 바탕으로 9월 말까지 협력과제를 확정하고, 국비 확보와 제도 개선에 공동 대응할 계획이다.
이병철 광주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논의는 국가 균형발전 정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과정"이라며 상생 의지를 밝혔다.
오준혁 대구시 기획조정실장도 "달빛동맹을 강화해 AI 대전환과 초혁신 경제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