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어르신, 내달 15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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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오는 22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독감 무료 접종을 한다고 15일 밝혔다.
접종은 연령대별 순차 진행한다. 생후 6개월 이상 9세 미만 어린이 2회 접종 대상자는 22일, 1회 접종 대상자인 생후 6개월 이상 13세 이하 어린이와 임산부는 29일부터다. 70~74세는 다음 달 20일, 65~69세는 다음 달 22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접종 대상자는 신분증 등 증빙서류를 지참해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지정의료기관으로 방문하면 된다. 시는 지난해보다 100곳 늘어난 4800여 개 지정의료기관을 운영함으로써 시민들이 생활권 내에서 편리하게 접종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이번 절기의 목표 접종률을 어린이 70%, 임신부 71%, 어르신 81%로 설정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0.6~0.8%포인트 높은 수치다.
송은철 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시민 모두의 건강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예방법"이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홍보를 추진하고, 안전한 접종 환경을 조성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건강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