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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교육은 실제 피해사례와 계약 과정에 따른 점검사항 등 실질적 도움이 되는 눈높이 교육으로 진행된다.
특히 최근 청년들의 보증금 미반환 피해 증가를 고려해 예방 교육도 진행한다. 일반적인 유의 사항뿐만 아니라 사고 방지를 위해 입주 전 보증보험 가입 여부와 등기사항전부증명서상의 근저당·가압류 등을 재확인토록 안내한다.
올해 10월에는 서울 거주 국내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육인 '서울 유학생 웰컴데이'를 실시한다. 시는 글로벌 공인중개사와 연계해 외국인 유학생에게 전세 계약 시 유의 사항과 사기 예방 요령을 안내할 예정이다.
글로벌 공인중개사무소는 2008년부터 외국인을 위한 맞춤형 부동산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현재 267곳이 운영 중이다.
교육은 국내 체류 유학생의 주거 취약성을 고려해 마련된 것으로 글로벌 공인중개사 제도를 활용한 첫 사례로 유학생들이 실제 부동산 계약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위험 요소를 집중적으로 다룰 방침이다.
교육 신청은 '서울 부동산 정보광장' 내 배너광고(청년이 꼭 들어야 할 부동산 생존법)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청년층이 전월세 계약 절차를 스스로 점검하고 전세사기 수법을 미리 파악해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학생과 청년들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주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