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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기관은 이날 서울 동작구 전문건설회관에서 외국인 전문건설인력 양성과 취업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건설업계의 만성적인 인력 수급 불균형을 완화하고, 학계의 외국인 전문 인재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외국인 유학생 학사과정 운영 △전문건설 분야 교육훈련 △회원사 취업 연계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비자·체류자격 제도 개선과 대외 홍보·정보교류도 협력 과제 중 하나다.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 회장은 "건설산업은 국민생활과 국가경제를 떠받치는 핵심 사업이지만, 고령화와 숙련인력 감소·청년 유입 기피 등으로 인력난이 심화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현장 맞춤형 교육과 인재양성을 위한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철수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은 "다가오는 생산인구 급감 시대에도 건설산업 경쟁력 강화와 경제성장 지원을 위해 인력양성 체계 고도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