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6월에 이어 두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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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16일 피싱 문자 상황에 대한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15일 오후 서울·경기남부경찰청 일부 직원에게 "수사사건 조회, 범죄자 조회를 위해 연락을 기다립니다. 때로는 조직의 논리가 아닌 자신의 사명을 따라야 한다"는 내용의 문자가 발송된 사안이다.
여기엔 텔레그램 링크를 포함됐다. 이 링크를 누르면 특정인의 텔레그램 프로필로 연결돼 메시지를 보내려면 일정 금액을 결제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싱 문자인 것이다.
경찰 대상으로 한 피싱 문자는 지난 5~6월에도 있었다. 당시 사이버 수사 업무를 맡은 경찰들에게 관련 문자가 발송돼 경찰청이 '내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실관계 확인 중"이라며 "이전 내사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