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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릿지크루 제공 |
반려동물 케어샵 예약관리 솔루션 '티피(Teepee)'와 보호자용 예약 플랫폼 '헬로티피(Hello Teepee)'를 운영하는 프릿지크루는 누적 가맹점이 2000곳을 넘어섰다고 18일 밝혔다.
회사는 2025년 상반기 기준 △유료 전환율 70% △매출 전년 동기 대비 140% 성장 △1년 이상 구독 상품 결제 매장 비율 30%라는 성과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글로벌 서비스용 소프트웨어(SaaS)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치로 빠른 시장 안착을 보여주고 있다.
프릿지크루의 티피는 예약·결제·고객 관리를 통합한 SaaS 솔루션이다. 반려동물 미용실·유치원·호텔 등에서 △자동화 알림톡 △전자 동의서 △알림장(케어 레포트) △이용권 시스템 등을 통해 매장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최근 펫팸족 확대와 함께 반려동물 미용·유치원·호텔에서도 '사람 유치원 알림장'과 유사한 케어 레포트 발송 문화가 필수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프릿지크루는 이에 발맞춰 국내 최초로 SaaS 형태의 반려동물 알림장을 선보였다. 현재까지 △알림장 발송 150만 건 △사진·영상 파일 누적 2400만 개를 기록했다. 사진·영상 발송량은 전년 대비 200% 이상 성장했다.
오세일 대표는 "SaaS를 통해 B2B2C 양쪽 사용자를 동시에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상품 판매 모델이 검증됐다" 며 "특히 구독료를 통한 안정적인 매출 흐름이 자리잡은 점은 매우 고무적이다. 앞으로 기존 BM을 더욱 확장하고, 하반기에 추진하고 있는 신규 BM까지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펫케어 시장의 독보적인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프릿지크루는 국내 1위 레스토랑 예약 솔루션 캐치테이블의 핵심 초기 멤버들이 모여 2021년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오 대표는 "캐치테이블이 레스토랑 시장에서 증명했던 것처럼, 반려동물 시장에서도 매장 예약을 선점해 진입장벽을 구축하고 시장을 리드하는 서비스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