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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정 소령, 김병훈 대표 제6회 포니정 영리더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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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5. 09. 17. 17:11

포니정재단
사진 왼쪽부터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 故 정세영 HDC그룹(前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부인 박영자 여사, 정다정 공군 소령, 정몽규 포니정재단 이사장이 1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타워 포니정홀에서 열린 '제6회 포니정 영리더상'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포니정재단
포니정재단이 17일 서울시 강남구 소재 아이파크타워 포니정홀에서 '제6회 포니정 영리더상' 시상식을 열고 수상자인 정다정 공군 소령과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에게 시상했다.

이날 시상식은 포니정재단 설립자인 정몽규 이사장을 비롯한 재단 이사진과 고(故 )정세영 HDC그룹(전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부인 박영자 여사, 수상자인 정 소령과 김 대표의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정 이사장은 "정 명예회장이 한국 최초의 고유모델 자동차 '포니'를 세상에 선보였던 것처럼, 도전 정신을 갖고 치열한 노력을 통해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있는 정 소령과 김병훈 대표를 제6회 수상자로 선정하게 돼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정 소령은 "국내 최초 여성 개발시험비행조종사라는 이름이 부끄럽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도 "회사를 창업했을 때 마음속에 품었던 초심을 잃지 않고 고객과 더불어 멈추지 않는 성장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정 소령은 현재까지 약 1400시간을 비행한 베테랑 조종사로, 2019년 개발시험비행 교육과정에 대한민국 여군 최초로 선발됐다. 이후 내년 실전 배치가 예정된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의 비행 안정성과 성능 평가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김 대표는 2014년 에이피알을 창업하고 10년 만에 화장품 기업 시가총액 1위에 올린 K-뷰티 업계의 신흥 강자다. 2024년 설립 10년 이내 스타트업 최초의 유가증권시장 직상장이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앞으로 미국과 일본 등으로 판로를 확대하는 한편, 유럽 등 신흥 시장 대상 영향력 확대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의지를 보였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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