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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지엘리트·글로벌, 강금실 전 장관 영입…친환경 패션으로 글로벌 시장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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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연 기자

승인 : 2025. 09. 17. 14:18

ESG 전문가 강금실 고문 합류
형지 친환경 경영 높이 평가
ESG·글로벌 확장 조력 기대
형지엘리트로벌
지난 달 20일 '프리뷰 인 서울 2025(PIS 2025)' 형지관 친환경존에서 한태준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총장(사진 왼쪽),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 최준호 형지엘리트 형지글로벌 대표이사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형지그룹
형지엘리트와 형지글로벌이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을 고문으로 영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지속가능한 비즈니스와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내기 위해서다.

강 전 장관은 노무현 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으로 활약했고 이후에도 '국가기후환경회의 자문위원' '경기도 기후대사' '지구와 사람 이사장' '사단법인 선 이사장'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가치 확산에 힘써왔다. 2018년부터는 법무법인 원의 대표변호사를 역임하다가 올해부터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올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캠프 총괄선대위원장을 지냈고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프랑스 특사단장에 발탁됐다.

강 전 장관의 합류 배경엔 형지의 친환경 경영과 글로벌 비전이 있다. 지난달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주최한 '프리뷰 인 서울 2025(PIS 2025)'에서 형지 부스를 방문하며 패션·섬유 산업의 지속가능성에 관심을 보였다.

경기도 기후대사로 활동하는 등 기후 환경에 남다른 관심을 보여온 강 전 장관은 형지의 탄소 감축 노력과 기후위기 대응 전략에 공감하며 고문 합류를 결정하게 됐다. 강 전 장관의 전문성을 통해 ESG 경영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확대를 모색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형지글로벌과 형지엘리트는 겐트대와 신재생에너지 기반 탄소절감 친환경섬유 공동연구소를 설립하고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등 지속가능한 패션 산업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강 전 장관을 고문으로 영입하면서 그룹 및 계열사 차원의 친환경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최준호 형지엘리트, 형지글로벌 대표이사는 "강금실 전 장관님은 법조인, 행정가, 인권·환경 전문가로서 폭넓은 경험과 국제적 감각을 갖춘 분"이라며 "우리 회사가 추구하는 글로벌 브랜드 확장과 ESG 경영 실천에 큰 도움을 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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