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SUV의 가치는 단순히 고급 소재나 편의 사양에 머물지 않는다. 진정한 프리미엄은 탑승자가 차 안에서 어떤 감각적 경험을 누리느냐에 달려 있다. 지난 4월 국내에 출시돼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캐딜락 더 뉴 에스컬레이드는 이러한 질문에 대한 명확한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17일 캐딜락코리아에 따르면 더 뉴 에스컬레이드에서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55인치 필라 투 필라(Pillar-to-Pillar) 커브드 LED 디스플레이다.
운전석 35인치, 동승석 20인치로 구성된 이 디스플레이는 8K와 4K 해상도를 지원하며, 주행 관련 정보와 인포테인먼트 콘텐츠를 압도적인 몰입감으로 전달한다. 단순히 화면을 크게 확장한 것이 아니라 운전자와 동승자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시각적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차별화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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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에스컬레이드 실내./캐딜락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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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에스컬레이드 내부 모습./캐딜락 코리아
청각적 만족은 AKG® 스튜디오 레퍼런스 사운드 시스템이 담당한다. ESV 모델 기준 최대 40개의 스피커가 탑재돼 차량 내부 전역을 빈틈없이 채운다. 특히 2열 헤드레스트에 내장된 스피커는 VIP 탑승자에게 퍼스트 클래스에 가까운 서라운드 경험을 제공한다. 좌석별 독립 음향 설정 기능은 각 탑승자가 원하는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하며, 정적·동적 주행 환경에서도 균형 잡힌 음향을 구현한다.
마지막으로 공간의 무드를 완성하는 요소는 빛이다. 126가지 컬러 옵션과 두 개의 독립 존을 지원하는 앰비언트 라이팅은 단순한 조명이 아닌, 분위기를 설계하는 정교한 장치이다. 레이저 가공된 도어 패널과 고급스럽게 마감된 실내 오브제들이 조명과 어우러지며, 차 안 전체를 예술적이고 감각적인 공간으로 변모시킨다. 주행 상황이나 탑승자의 기분에 따라 달라지는 빛의 연출은 이동 자체를 특별한 여정으로 바꿔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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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에스컬레이드./캐딜락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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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에스컬레이드./캐딜락 코리아
단순한 '기능의 집합'이 아니라 디스플레이와 사운드, 라이팅은 각각의 역할을 넘어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탑승자가 몰입할 수 있는 하나의 무대를 구성한다. 주행 중에도, 휴식 중에도 차 안에서의 모든 순간을 풍성하게 만드는 이 경험은 캐딜락 브랜드만의 감각적 럭셔리 철학을 잘 보여준다.
기술과 감성을 결합해 럭셔리 SUV의 의미를 새롭게 풀어내는 더 뉴 에스컬레이드. GM의 무선 커넥티비티 서비스인 온스타(OnStar)까지 더해지면, 이동의 시간은 단순한 주행을 넘어 빛과 소리, 감각으로 더욱 풍성하게 채워진다. 이를 통해 캐딜락은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럭셔리를 해석하며, SUV 시장에서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