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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최수연, UNGC이사 선임…글로벌 AI책임 리더십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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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연 기자

승인 : 2025. 09. 18. 09:11

AI 기술개발과 디지털 생태계 발전 위한 국제 파트너십 이끌어
산다 오잠보 UNGC 사무총장 "최수연 대표 UNGC 목표 달성 큰 힘 될 것"
20일 뉴욕 UN본부 이사회 참석 시작으로 3년간 활동
네이버 최수연 대표이사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네이버
네이버 최수연 대표가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신임 이사로 공식 선임됐다. AI 거버넌스 분야에서 국제적 협력을 주도한 공로가 인정된 결과다.

18일 네이버는 최 대표가 앞으로 3년간 UNGC 이사회 멤버로 활동하게 됐다고 밝혔다. UNGC는 전 세계 167개국 2만5000여 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기업 시민 이니셔티브로 통상 인권·환경·반부패 같은 전통적 의제가 중심이었지만, AI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기술 윤리와 데이터 생태계 이슈도 새 의제로 떠올랐다.

UNGC는 최 대표가 AI 개발 전 과정에서 윤리적이고 책임 있는 원칙을 확립하기 위한 글로벌 논의를 이끌어 왔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해 'AI 안전성 프레임워크'를 공개하고 올해 2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AI 행동 정상회의'에 참석해 AI 발전 방향과 디지털 생태계 다양성 확보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네이버 벤처스를 통해 글로벌 스타트업 발굴과 상생 생태계 조성에 나섰으며 '네이버 임팩트'를 통해 중소상공인(SME)·스타트업과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을 제시한 점도 국제적 성과로 인정받았다.

산다 오잠보 UNGC 사무총장은 "최수연 대표는 디지털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 원칙을 실천하는 글로벌 리더"라며 "UNGC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건 UNGC 한국협회 회장은 "한국인으로서 17년 만에 이사로 선임된 사례"라며 "네이버가 국제 무대에서 지속가능 경영 생태계를 선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오는 20일 미국 뉴욕 UN 본부에서 열리는 이사회 참석을 시작으로 3년간 활동을 시작한다.
이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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