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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 EU 사이버복원력법(CRA) 대응 사이버 보안 시스템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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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5. 09. 18. 09:32

연내 사이버보안 특화 제어기 통한 자사 제품 보안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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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 유럽 판매 라인업 이미지.
대동은 유럽연합(EU)의 사이버복원력법(CRA)에 대응하기 위한 보안 시스템 마련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CRA는 2027년 12월부터 유럽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디지털 제품에 대해 보안 요건을 의무화하는 새로운 규제다. 제품 출시 전 보안 리스크 관리, 보안 업데이트 제공, 침해 사고 보고, 소프트웨어 구성 목록(SBOM) 제출 등을 요구한다.

대동은 유럽 농기계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기 위해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차량 통합보안 플랫폼 기업 페스카로를 통해 트랙터 보안 취약점 분석을 진행했으며 연내 사이버보안 특화 제어기를 통한 자사 제품 보안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사이버보안 전용 정보기술(IT) 인프라(CSMS Portal)를 통해 △사이버보안 업무체계 자동화 △보안자산 관리 △SW 형상관리(SBOM) △차량 보안위협 관리(필드 모니티링) 체계를 구축해 제품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보안 관리 역량을 2027년 1분기까지 확보할 계획이다.

대동은 이번 CRA 대응을 계기로 사이버보안 역량을 내재화하고 글로벌 보안 규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지속적인 개선과 점검을 이어갈 계획이다.

대동 관계자는 "CRA는 유럽 진출을 준비하는 제조기업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며 "글로벌 기준을 만족하는 보안 시스템을 갖춰 제품 신뢰도는 물론 유럽 시장 내 브랜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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