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만들고 레이싱하다…‘2025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포뮬러 부문’ 개최

오는 26일부터 사흘간'2025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포뮬러 부문' 개최
전국 42개 대학 약 2000명 참가…포장도로 경기 진행·우수 팀 부상 수여

2024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Formula 부문 대회 사진. /한국자동차공학회

한국자동차공학회가 오는 26일부터 사흘간 대학생들이 직접 만든 자동차로 경연을 펼치는 '2025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를 개최한다. 본 대회는 미래 자동차산업의 전문가 양성을 위해 2007년부터 개최하고 있으며, 대회 참가 대학생들에게 자동차 직접 설계 및 제작기술 습득의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자동차공학회는 18일 오는 26일부터 사흘간 전라남도 영광군 소재 한국자동차연구원 E모빌리티 연구센터에서 한국자동차연구원과의 공동 주최로 '2025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Formula(포뮬러) 부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자동차공학회는 우리나라 자동차공학을 대표하는 비영리 학술기관이다.

2025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공식 포스터. /한국자동차공학회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는 'Baja(바하)' 부문과 포뮬러 부문으로 나누어 개최되는데, 바하 부문은 이미 지난달 30일부터 사흘간 개최된 바 있다. 이 대회에서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자.연.인EV' 팀이 그랑프리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포뮬러 부문 대회는 포장도로에서 경기가 진행되며, 전국 42개 대학에서 약 2000여 명의 대학생이 참가할 예정이다. 경기 내용으로는 자작자동차를 이용한 가속 경기, 스키드패드 경기, 오토크로스-짐카나 경기, 내구 레이싱 경기의 단계를 거쳐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한국자동차공학회 그랑프리 포뮬러' 수상 팀에게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여한다.

또한 자동차 기술아이디어와 디자인을 평가하는 '기술 부문'도 엄격한 심사를 거쳐 우수팀을 선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