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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협력사와 ‘상생’ 경영 박차…납품대금 2000억원 조기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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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연 기자

승인 : 2025. 09. 19. 08:26

이마트·신세계백화점·SSG닷컴
1만700여개 중소 협력사 대상
최대 15일 정산 일정 앞당겨
명절 자금 운용에 도움 기대
신세계 로고
신세계 로고./신세계그룹
신세계그룹은 올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회사의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납품대금 조기 지급에는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SSG닷컴 등 그룹 내 3개사가 참여하며 총 1만700여개 협력회사에 2000억원 규모의 대금이 지급된다.

최근 고금리 기조와 함께 명절을 앞두고 상여금, 원자재 구매 등으로 자금 수요가 집중되는 중소 협력회사들의 자금 운용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지급 시기를 앞당기기로 했다고 그룹 측은 설명했다.

신세계그룹은 추석을 앞두고 납품대금 지급 시기를 기존 정산일로부터 최대 15일 앞당겨 오는 30일에서 다음달 1일 사이 지급한다.

한편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2011년부터 동반성장펀드를 운영해 협력회사가 낮은 금리로 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등 상생경영에 힘쓰고 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자금을 운용할 수 있도록 중소협력사들의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한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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