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10만 명 이용…13년간 장애인·가족 여행 지원
향후 휠체어 탑승 가능한 PV5 WAV 모델도 도입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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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는 19일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린 행사에서 초록여행 전국 8개 권역에 PV5 패신저 모델을 각 1대씩, 총 8대를 신규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서는 PV5 여행 1호 고객에게 차량을 전달하는 기념식도 함께 열렸다.
행사에는 이덕현 기아 지속가능경영실 상무, 이재강 사단법인 그린라이트 회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초록여행은 교통약자의 여행 편의를 위해 특수 개조한 차량을 무상으로 대여하는 사업으로, 2012년 출범 이후 지금까지 약 10만 명의 장애인과 가족이 이용했다. 현재는 서울, 부산, 광주, 대전, 강원, 제주, 전북, 대구 등 전국 8개 권역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번에 도입된 PV5 패신저는 넉넉한 실내·적재 공간과 유연한 시트 활용성, 저상화 플로어 설계 등을 갖췄다. 특히 B필러에 어시스트 핸들이 적용돼 교통약자의 승·하차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PV5 신규 투입으로 초록여행의 운영 차량은 기존 20대에서 28대로 늘었다. 기아는 향후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PV5 WAV(Wheelchair Accessible Vehicle) 모델도 추가로 도입해 교통약자의 다양한 이동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이덕현 상무는 "초록여행은 교통약자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의 자유를 선사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차별 없는 여행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기아는 '인류의 안전하고, 자유롭고, 지속가능한 삶에 기여한다'는 사회공헌 미션 아래 국내외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내에서는 하모니움, 갯벌식생복원, 가축분뇨 친환경 처리 사업을 운영 중이며, 해외에서는 그린라이트 프로젝트, 오션클린업과 같은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