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회장에 민복기 대구시의사회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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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지난 18일 산격청사 제5회의실에서 열린 창립총회에서 지역 상급병원과 의료 직능단체 임원들이 참석해 협의회의 사업계획, 임원 구성, 정관 등 향후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 재설립은 지난해 5월 해산된 기존 메디시티대구협의회를 계승·발전시키는 차원에서 추진됐다.
지역 5개 의료 직능단체(의사회·치과의사회·한의사회·약사회·간호사회) 회장이 발기인으로 참여했으며,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대구상공회의소 등과 협력해 민·관 의료협의체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초대 회장에는 민복기 대구시의사회장이 선출됐고,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이 공동이사장으로 참여해 행정·재정적 지원을 뒷받침한다.
법인 등기 등 행정 절차는 다음 달 마무리될 예정이며, 12월 공식 출범과 함께 지역 의료산업의 새로운 성장 로드맵이 제시될 계획이다.
홍성주 경제부시장은 "협의회 설립을 통해 지역 의료계와 대구시 간 협력이 강화될 것"이며 "감염병 등 필수 의료 현안 대응과 의료산업 성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