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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 교토의 전설적인 미쉐린 3스타 ‘효테이’ 총괄 셰프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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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숙 기자

승인 : 2025. 09. 19. 15:57

450년 이어온 일본 가이세키 명가, 국내 첫 상륙
레스토랑 '히노츠키' 오픈 1주년 기념 프로모션
10월 '효테이' 15대 당주 '타카하시 요시히로' 초청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리는 미식 빅 이벤트, 교토의 전설적인 미쉐린 3스타 ‘효테이’ 총괄 셰프 온다
'효테이' 15대 당주이자 총괄 셰프 '타카하시 요시히로' 셰프./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일본의 전설적인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 '효테이(Hyotei)'의 총괄 셰프 '타카하시 요시히로'가 내달 방문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의 일식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히노츠키'의 오픈 1주년을 기념해 진행한다. 타카하시 셰프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참여하는 프로모션인 만큼, 한국 미식계에서 적잖은 반향이 예상된다고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측은 덧붙였다.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펼쳐질 이번 프로모션은 '효테이'의 450년 역사를 정통 교토식 가이세키로 집약하여 고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효테이'는 일본 교토를 대표하는 가이세키 전문 레스토랑으로, 에도 시대 난젠지 사찰의 찻집으로 시작해 오늘에 이르기까지 유서 깊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효테이'는 2010년부터 올해까지 16년 연속 3스타를 유지해오고 있다.

'효테이'의 15대 당주인 타카하시 셰프는 가문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시대의 흐름에 맞는 새로운 감각을 더해 가이세키 요리의 본질을 현대적으로 풀어내고 있다. 대표 요리인 '효테이 타마고'를 비롯해 계절의 흐름과 자연의 색을 담아낸 그의 요리는 교토 요리의 깊이를 지켜내면서도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일본 미식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는 것이 파르나스호텔 측의 설명이다.

가이세키의 전통성을 존중하는 동시에 그는 모던한 조리 장비를 적극 도입해 자신만의 시그니처 가이세키를 완성했다. 타카하시 셰프는 또 ANA 항공사의 퍼스트 클래스 메뉴 개발, 세계적인 셰프 '알랭 뒤카스'와의 협업 등을 통해 일본 가이세키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있다.

가이세키 요리는 일본 전통 다도의 정신에서 유래해 제철 식재료를 바탕으로 계절감을 표현하고, 섬세한 조리법과 담음새를 통해 미학적 완결성을 추구하는 요리다. 코스 하나하나에 자연과 조화되는 철학을 담아내는 것이 특징이다. 히노츠키가 선보이는 가이세키 오마카세는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크리에이티브 요소와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현대의 미식 트렌드에 부합하는 요리로 고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히노츠키'는 정통 교토식 가이세키 오마카세를 선보여 온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으로, 제철 식재료와 장인 정신을 바탕으로 한 다채로운 코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미식 경험을 제공해왔다. 이번 타카하시 셰프 초청을 통해 450년 전통을 이어온 '효테이'와 국내 가이세키 문화 확산에 선봉에 선 '히노츠키'가 같은 무대에 오른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파르나스호텔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국내에서 보기 드문 수준의 미식 이벤트로, '히노츠키', '효테이' 두 레스토랑이 함께 선보이는 정통 교토 가이세키의 진수를 서울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라며 "이번 프로모션은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가 미식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이를 발판 삼아 고객들에게 더욱 수준 높은 다이닝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박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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