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의료 소비자 보호 위해 전문가 양성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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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아카데미에는 대구시와 구·군 5개 소비자단체, 한국소비자원의 교육강사, 상담원, 조사요원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에서는 고령 소비자 보호, 의료 소비, 안전 관련 소비자 피해 해결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됐다.
최근 3년간 대구 시민의 소비자 상담과 교육 접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고령 소비자의 상담과 교육 참여가 각각 9.2%, 53.5% 증가했고, 의료서비스 관련 상담은 20.4% 증가했다.
이에 따라 아카데미에서는 소비자에게 유익한 의료정보와 고령 소비자 의료 돌봄, 소비생활과 소비자 안전, 효과적인 상담 시스템 활용과 블랙컨슈머 대처법, 표준약관 이해와 고령 소비자 디지털 소비 정보 등의 강의가 진행됐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디지털 환경의 빠른 변화로 새로운 소비자 피해가 늘고 있는 만큼,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지역 소비자단체와 협력해 전문가 양성과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