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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안동시에 따르면 (사)안동시관광협의회가 농림축산식품부의 공모사업인 '농촌크리에이투어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여행객들에게 감성과 힐링을 동시에 선사하는 체류형 여행상품을 마련했다.
금소마을에서는 '대마'를 주제로 한 '햄프힐링 먹탐 1박 2일' 상품이 운영된다. 대마 특화자원을 활용해 생태공원 투어와 대마 체험, 가마솥 백숙 쿠킹클래스, 전통 디저트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묵계마을에서는 산불피해를 극복하고 회복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만휴정'을 중심으로 한 고택 숙박 여행이 진행된다. '만휴정, 하룻밤 묵계'라는 이름처럼 전통 고택에서 머무는 특별한 기회와 자원봉사 체험을 결합했다.
봉정사는 안동의 전통주 브랜드 '기미주안'을 매개로 세계문화유산 봉정사 트레킹과 자연 속 음악회가 함께 구성됀 '기미주안 X 봉정사'를 마련해 술과 문화유산, 예술적 감흥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독창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시는 상품 출시하기에 앞서 인플루언서를 초청한 팸투어를 진행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참가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일정 운영과 체험 안내 자료, 숙박 편의성 등 여러 부분에서 개선을 거쳤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보완과 홍보를 통해 상품을 전국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권기창 시장은 "이번 농촌마을 여행상품은 안동의 마을 자원과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한 체류형 관광의 대표 모델이 될 것"이라며 "지역민과 함께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체험과 감동을 제공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