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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HMGMA 현지 대규모 공채…3000명 고용 확대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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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규 기자

승인 : 2025. 09. 21. 17:48

30일 공개채용 행사 열어
생산직부터 사무직 다양
단속 이후 후속 대응 해석
(사진4)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준공식 개최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서 근무 중인 현지 근로자의 모습./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가 미국 현지인을 대상으로 대규모 공개 채용에 나선다. 이번 공개 채용은 최근 미국 이민당국이 배터리 합작 공장을 단속한 이후 처음 열리는 것으로, 업계에선 현대차가 본격적인 후속 조치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HMGMA는 오는 30일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 공과대학 캠퍼스에서 공개채용 행사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설비 유지 보수, 도장 및 일반 조립, 품질관리 및 인사, 구매 및 조달, 총무 및 재무 등으로 생산직과 사무직이 골고루 분포됐다.

업계에선 이번 공채 행보가 현지 생산 기지 운영의 정상화는 물론 최근 불거진 대규모 단속 사태 이후의 후속 대응 차원이라는 분석이다.

현대차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열린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30만대 생산능력을 보유한 HMGMA에 2028년까지 20만대를 추가로 확보하고, 3000명 이상의 조지아주 직·간접 신규 고용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 향후 3년간 27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미국내 판매 차량의 비중을 80% 이상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HMGMA 관계자는 "우리는 여러 부서에서 채용하고 있고, 현장 면접도 실시할 것"이라며 "이 행사는 모든 사람이 지원 가능하고, 특히 군인과 재향군인에게도 열려있다"고 밝혔다.
김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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