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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8월 전기차 등록은 2만3269대로 확인됐다. 올해 1~8월 누적 전기차 등록 비중은 12.7%(14만1986대), 이중 수입 전기차는 1만855대를 차지했다.
현대차·기아와 그 외 독일 수입 3사(메르세데스-벤츠·BMW·폭스바겐그룹)가 유럽 시장의 친환경 정책에 따라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전기차 신차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는 것이 수요 회복을 견인하고 있다는 관측이다.
이로써 미국 발 전기차 캐즘이 국내에서는 완만하게 극복되는 양상으로, 올해 전기차 판매가 처음으로 2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수요가 유럽과 국내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은 미국 외 국가들의 친환경 정책이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면서 "특히 신차를 앞세운 전기차 시장의 판매 전략이 지속될 수록 수요도 일정정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