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국내 ‘전기차 캐즘’ 극복?…8월 전기차 판매량 역대 최고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921010011435

글자크기

닫기

한대의 기자

승인 : 2025. 09. 21. 17:45

8월 국내 신차판매 전기차 2만3269대…수입차도 10대 중 4대로 최고 기록
2025020501010002759
기아 '더 뉴 EV6' 전기차. /기아 제공
8월 국내 등록한 신차 중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5대 중 1대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총 12만6787대 신차 등록 중 전기차는 2만3269대로, 전기차가 차지하는 신차 등록 비중이 18.4%로 나타났다.

21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8월 전기차 등록은 2만3269대로 확인됐다. 올해 1~8월 누적 전기차 등록 비중은 12.7%(14만1986대), 이중 수입 전기차는 1만855대를 차지했다.

현대차·기아와 그 외 독일 수입 3사(메르세데스-벤츠·BMW·폭스바겐그룹)가 유럽 시장의 친환경 정책에 따라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전기차 신차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는 것이 수요 회복을 견인하고 있다는 관측이다.

이로써 미국 발 전기차 캐즘이 국내에서는 완만하게 극복되는 양상으로, 올해 전기차 판매가 처음으로 2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수요가 유럽과 국내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은 미국 외 국가들의 친환경 정책이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면서 "특히 신차를 앞세운 전기차 시장의 판매 전략이 지속될 수록 수요도 일정정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대의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