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창 총리에 '관계 강화' 강조
리 총리는 양국 협조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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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리 총리는 "중국과 미국은 마땅히 손 잡고 발전하는 파트너가 돼야 한다. 진정으로 대하고 상호 간에 힘을 주면서 서로 성취해야 한다"고 주장한 후 "중국은 미국과 함께 평등·존중·호혜의 정신에 근거한 소통을 통해 각자의 우려를 해결할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스미스 의원은 "중국과 미국 양측 모두가 관계 강화를 위해 할 일이 있다는 사실을 우리 양측 모두 인정할 수 있다"면서 "미국 연방하원 대표단 방문이 7년, 6년 만에 이뤄지는 관계가 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런 부류의 상호교류를 더 해야만 한다. 우리는 총리의 말대로 이것이 얼음을 깨뜨리고 이런 상호교류를 더 많이 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하원의원 대표단의 중국 방문은 2019년 이래 처음이었다. 사이는 썩 좋지 않아도 긴밀한 교류를 할 수밖에 없는 운명의 양국 관계를 감안하면 상당히 오랫동안 접촉을 하지 않았다고 할 수 있다. 이유는 있었다. 우선 2020년에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공식적 대표단 방문이 불가능했다
게다가 코로나19가 세계 전역에 퍼진 이후에는 바이러스의 기원을 둘러싼 논란이 불붙으면서 양국 관계가 급격히 악화했다. 교류를 운운할 상황이 전혀 아니었다. 그러나 미국 하원 대표단의 이번 방중으로 양국의 정치적인 교류는 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