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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등급 위험’ 예산 신양 황계저수지 내달 정비사업 본격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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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태 기자

승인 : 2025. 09. 22. 10:45

19억 투입해 구조적 안전성 강화
예산군, 신양 황계 재해위험저수지 정비사업 본격 추진
황계저수지 전경
D등급 판정을 받은 충남 예산군 신양면 황계저수지에 대한 공사가 내달 본격 착수한다.

22일 예산군에 따르면 황계저수지는 정밀안전진단에서 2023년 재해위험 판정을 받았다. 군은 지난해 실시설계 용역을 시작으로 사전설계검토, 계약심사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달 착공한다.

군은 내년까지 국비 등 약 19억원을 들여 △노후 제당 보수·보강 △여수토 방수로 증축 △취수공 사통 재설치 △그라우팅 시공 등 안전성 강화를 위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황계저수지는 준공 후 수십 년이 지나 여러 차례 보수를 했음에도 구조적 취약성이 남아 있었으며, 이번 정비는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선제적으로 위험요소를 차단하기 위해 추진됐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저수지의 안전등급이 향상돼 농업용수 안정 공급은 물론, 인근 주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군 관계자는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집중호우 시 우려되는 저수지 붕괴 위험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사 기간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 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관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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