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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北 ‘비핵화포기’ 전제 협상에 “북미대화 지원...핵 없는 한반도 위해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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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용재 기자

승인 : 2025. 09. 22. 11:52

최고인민회의서 연설하는 김정은<YONHAP NO-2156>
북한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3차 회의가 지난 20-21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진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2일 보도했다.연합뉴스
대통령실은 22일 '비핵화 포기'를 전제조건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만날 수 있다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북미 대화를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김정은 위원장의 최고인민회의 연설에 대한 입장에 대해 이같이 밝히면서 "핵 없는 한반도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김 위원장이 '적대적 두 국가론'을 언급하며 남한과 어떤 협상도 하지 않겠다고 밝힌 점에 대해서는 "정부는 긴 안목을 가지고 긴장 완화와 신뢰 회복을 통해 남북 간의 적대관계를 해소하고 평화적 관계로의 발전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북미 대화 지원 등 핵 없는 한반도와 평화 정착을 위한 노력도 경주해나갈 것"이라며 "정부는 북측의 체제를 존중하고 흡수통일을 추구하지 않을 것이며 적대적 행위를 할 뜻이 없음을 밝힌 바 있다"고 덧붙였다.
목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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