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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창원시에 따르면 시는 현재 불안정한 급수원 사용으로 큰 불편을 겪고 있는 농촌 마을주민들을 위한 지방상수도 공급사업을 매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9월 중순까지 2개 마을(북면 무동, 예곡동 두릉)에 대한 공사가 완료됐고 진북면 지역 등에서도 지방상수도 공급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상반기에 총사업비 10억 원을 투입해 완료한 지방상수도 공급공사로 북면 무동마을 외 1개 마을 총 101세대가 깨끗한 생활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하반기에는 총사업비 15억 원을 투입해 현동 묘촌마을외 3개소(북면 중촌, 대산면 북부리, 성산 천선동 일원)에 상수관로 4.98km 신설을 추진 중으로 올해 말에 완료되면 91세대가 수혜 대상이 될 예정이다.
또 총사업비 90억 원을 투입하는 진북지구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이 작년 10월공사가 시작돼 2027년 하반기에 완료를 목표로 진행되고 있어 추가적으로 9개 마을 369세대가 지방상수도를 통해 생활용수를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급수구역 확대로 증가한 용수량을 감안해 3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1600톤 규모의 진북배수지 개량공사를 진행 중이며 공사가 완료되면 안정적인 급수 체계가 구축될 전망이다.
정규용 소장은 "지방상수도 공급 추진으로 열악한 환경에서 불편을 겪고 있는 농촌마을 주민들의 전반적인 정주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보다 많은 시민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