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실전 배치 임박 징후
미국에 이은 G2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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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함재기의 이착륙 훈련 성공은 푸젠호가 초기 갑판 운용 능력을 갖췄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다종 함재기의 통합 작전 운용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 베이징의 군사 평론가 친치성(秦琦成) 씨는"이번 성공으로 중국 해군은 원양 작전 능력을 실질적으로 확보했다고 볼 수 있다"면서 "앞으로 기존의 근해 방어 중심 전략은 원양 방위 전략으로 급속도로 전환될 수 있을 것"이라고 이번 훈련 성공에 상당한 의미를 부여했다.
전자사출 장치는 스키점프식 이륙 방식과 비교할 때 훨씬 더 무거운 무장을 탑재한 함재기의 이착륙을 가능하게 한다. 따라서 작전 효율성을 극대화하게 만드는 장점이 있다. 당연히 중국 해군의 전력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핵심 장비로 평가될 수밖에 없다.
베이징의 군사 소식통들의 전언에 따르면 푸젠호는 2022년 6월 17일 진수 이후 총 9차례의 해상 시험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세번째 항모인 만큼 기존 랴오닝(遼寧), 산둥(山東)함 등과는 같은 듯하면서도 다르다. 예컨대 재래식 추진 방식을 채택한 것은 같다. 그러나 최초로 전자기 캐터펄트 시스템을 탑재했다는 점에서는 상당한 전략적 의미가 있다고 해야 한다.
이보다 앞서 랴오닝호는 10차례, 산둥호는 9차례 시험 항해를 마친 다음 해군에 정식 인도된 바 있다. 푸젠호 역시 조만간 취역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제기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하다고 해야 한다. 분위기로 볼 때 오는 10월 1일 국경절에 맞춰 취역할 가능성도 농후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