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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5회째를 맞는 우리콘은 금융보안의 취약점을 조기 탐지해 사이버 공격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지난 8월 18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총 24개팀에서 80명의 대학(원)생이 참가한 가운데, 우리은행 인터넷뱅킹과 우리WON뱅킹의 취약점을 찾아내는 버그 바운티(Bug Bounty) 방식으로 실시됐다.
심사에는 금융보안원 보안 전문가와 화이트해커, 정보보호학과 교수진이 참여했다. 우리은행은 보안 취약점을 위험도와 영향도, 창의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해 대상·최우수상·우수상·장려상 등 총 4개 팀을 선정하고 상금 850만원을 수여했다. 수상자에게는 우리은행 디지털·IT 부문 및 금융보안원 입사 지원 시 서류심사 우대 혜택도 주어진다.
정진완 행장은 "최근 연이은 금융권 해킹 사고로 인해 금융보안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우리은행은 고객이 안심하고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선제적 보안 활동과 전문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