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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협회, 2025 태평양 보험 콘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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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혁 기자

승인 : 2025. 09. 24. 18:26

보험산업 경영 현안 및 미래 전략 논의
19개국 주요 보험사·협회·당국·자산운용사 등 80개사 CEO 임원 참석
PIC 사진 2
2025 태평양 보험 콘퍼런스에 참여한 홍원학 삼성생명 사장, 허창언 보험개발원장,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윤한홍 국회정무위원장, 하태경 보험연수원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생명보험협회
생명보험협회는 24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태평양 보험 콘퍼런스(Pacific Insurance Conference)'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PIC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보험산업 최고위 관계자들이 모여 보험산업의 경영 현안과 미래 전략에 대해 논의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국제 콘퍼런스다. 1963년 출범한 이후 아시아 태평양 각국을 순회하며 격년제로 개최돼 왔다.

이번 PIC2025는 'Transformative Leadership: Reaching New Heights in Insurance(변화의 리더십: 보험산업의 도약)'를 주제로 한국 생명보험협회가 주관하고 국내외 주요 보험사들이 후원하며, 한국 손해보험협회 및 국제보험학회(IIS)와의 긴밀한 협력하에 아시아 보험 리더십 포럼(AILF)이 운영을 주관했다.

한국을 포함한 미국·일본·중국·홍콩·싱가포르·대만·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베트남·태국·필리핀·인도·버뮤다·몽골 등 아시아태평양 19개국의 주요 보험사, 보험협회, 감독당국, 자산운용사 등 80개사 이상의 최고경영자(CEO)와 임원 400여명이 참석했다. 또 윤한홍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이병래 손해보험협회 회장이 축사를 전했다.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자는 개회사를 통해 "지금 우리 보험산업은 금융시장의 높은 변동성과 예측하기 힘든 통상환경 및 지정학적 리스크에 노출돼 있으며, 인공지능(AI)를 비롯한 디지털 기술의 빠른 발전과 인구구조의 변화에 직면해 있다"며 "이번 PIC2025는 아시아 보험산업의 리더들이 함께 보험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우호를 증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정무위원장은 축사에서 "아시아 보험산업의 리더들이 한 자리에 모인 이번 행사에서 보험산업이 마주한 과제들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우리 보험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고 글로벌 보험시장에서 당당한 위상을 확립할 수 있도록 국회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권 부위원장도 축사에서 "이번 콘퍼런스 세션들의 많은 주제가 AI, 고령화 등에 집중돼 있어 보험산업이 많은 혜안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부와 보험산업의 협업이 절실한 고령화, 시장변동성 확대에 따른 보험사의 건전성 감독 등에 대한 다양한 해법이 공유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병래 손보협회장은 "변화의 리더십은 단순히 변화에 적응하는 것을 넘어, 주도적으로 미래를 설계하고 도약하기 위한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보험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통찰력을 얻고, 변화와 발전을 함께 만들어 나가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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