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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부천시에 따르면 이번 대책은 안부 확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장비 점검 및 모니터링, 무료급식과 대체식 제공, 민간 후원물품 지원 등 4대 돌봄 대책을 중심으로 촘촘한 보호망을 가동하는 것이 핵심이다.
우선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 어르신 3400여 명에게 연휴 전·중·후 최소 세 차례 이상 안부를 확인하고, 건강이 취약하거나 연락이 닿지 않는 경우 보호자나 이웃을 통해 확인하거나 직접 방문해 안전을 살피는 특별관리를 시행한다.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대상 1556세대는 연휴 전 댁내 장비(응급호출기 및 활동량·화재·출입문 감지기) 점검을 완료하고, 연휴 기간에는 중앙모니터링센터-소방서-응급관리요원이 연계된 3단계 대응 체계를 가동해 긴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한다.
또 경로식당이나 식사배달을 이용하는 어르신 2400여 명에게는 7일분 대체식을 사전 제공하고추석 연휴 독거노인 송편·갈비탕·모둠전 등 명절 특식을 전달해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역 복지관과 기업·단체 후원을 통해 식료품, 떡·과일 세트, 생활용품 꾸러미를 저소득 노인 가정에 전달하며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나눔 문화도 확산할 방침이다.
조용익 시장은 "추석은 가족과 함께 보내는 따뜻한 명절이지만, 홀로 지내는 어르신에게는 외로움과 불안이 클 수 있다"며 "4대 돌봄 대책을 통해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