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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대표는 25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새 정부가 새로운 정부조직법에 맞춰 대한민국의 5년을 준비하려 하는데, 이재명 정부의 정부조직법을 발목 잡고 있는 세력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새 정부 출범 후 정부조직법을 필리버스터까지 걸면서 반대하는 야당이 지금까지 있었느냐"며 "이렇게 정부조직법을 발목 잡는 것은 대선 불복이고 총선 불복이라고 주장했을 때 과연 국민의힘은 뭐라고 답변하겠느냐"고 비판했다.
그는 "어제부터 당정대가 긴밀하게 움직였으나 야당의 반대로 금융위 개편은 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면서 "오늘 어쩔 수 없이 불가피하게 정부조직법 원안을 수정해 낼 수밖에 없는 통탄스러운 상황이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의원님들께서 널리 이해해주시고 양해해주시며 협조해주시면 감사하겠다. 우리는 내란의 완전한 청산과 이재명 정부의 성공이라는 시대적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일치단결해야 한다"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단결하고, 차돌처럼 단단하게 당정대가 한몸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