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으로 한국인 최초 토니상을 수상한 박천휴 작가가 농심으로부터 ‘너구리 라면’ 선물을 받았다.
박 작가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구리 라면 박스 여러 개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미국에서 파는 너구리에도 다시마가 들어 있다고 한다. 스프 안에 잘게 잘라 들어가 있다"며 "앞으로는 미역을 조금 적게 넣어야 겠다"라고 했다. 그는 이어 농심 공식 인스타그램을 태그하며 “잘 먹겠습니다”라는 감사 인사도 덧붙였다.
앞서 박 작가는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라면에 미역을 넣어 끓이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다. 당시 그는 “미국 너구리 라면엔 다시마가 없어 불량품인 줄 알았다”며 “다른 걸 사봤는데도 똑같았다”고 밝힌 바 있다.
농심은 박 작가의 이런 방송 발언 이후 미국 현지 제품에 다시마가 포함돼 있다는 점을 안내하며 ‘너구리 라면’ 세트를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