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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베트남 대한체육회, 제106회 전국체전 참가 선수단 출정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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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나 하노이 특파원

승인 : 2025. 09. 25.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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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베트남 대한체육회가 25일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에서 제106회 전국체전 대표 선수단 출정식을 개최했다/하노이 정리나 특파원
재베트남 대한체육회(회장 홍선)가 25일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대표 선수단 출정식을 개최했다.

이날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에서 개최된 출정식에는 대표 선수단과 함께 최영삼 주베트남 한국대사·홍선 재베트남 대한체육회 회장·장은숙 하노이 한인회장·장우연 한베가족협회 회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최영삼 대사는 "재베트남 대한체육회를 중심으로 하노이·다낭·호치민시 등 베트남 전역에서 구성된 동포선수단이 전국체전에 참석함으로써 교민들의 화합과 동포사회 위상 제고에 기여하게 돼 자랑스럽고 고맙다"면서 "20만 베트남 동포사회의 대표로 정정당당하고 안전하게 명경기를 펼치고 오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홍선 재베트남 대한체육회 회장은 출정사에서 "올해 재베트남 대한체육회는 역대 최대규모로 검도·골프 ·태권도·테니스·수영·축구 6개 종목에 선수 및 임원 등 80여 명의 선수단을 파견하게 됐다"며 "특히 올해는 아마추어 학생 선수가 수영 종목에 출전한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앞으로 더 많은 동포 인재들이 전국체전을 통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출정식에서 홍선 회장은 윤대영 다산 대표를 선수단 단장으로 임명했다. 윤 단장은 "국제도시 부산에서 펼쳐지는 이번 전국체전에서 우리 동포 대표 선수단이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동포사회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아낌없이 노력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국체전에 참석하는 동포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해 고정만 하나코비 대표가 선수단의 모자와 단복을 후원하는 등 응원의 손길도 이어졌다.

제106회 전국체전은 다음달 17일부터 23일까지 부산광역시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전국체전에는 18개국에서 1515명의 재외한인체육단체 선수단이 참가한다. 2018년 출범한 가장 신생 체육회인 재베트남 대한체육회는 2018년 제99회 전국체전부터 대표 선수단을 파견해왔다.
정리나 하노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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