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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일본 경시청에 따르면 시노다 준 용의자가 올해 2월~3월에 걸쳐 16장의 표를 팔아 약 430만엔의 부정한 이익을 얻고 있었다고 보고 조사에 들어갔다.
이중 지난 3월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LA다저스와 시카고 컵스(도쿄 시리즈)의 개막전 2경기, LA다저스와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경기 등을 합해 약 11만5000엔 상당에 이르는 표 6장을 356만엔에 웃돈을 얹어 되팔았다.
이 용의자는 나고야에 위치한 한 회사의 사장이다. 그는 회사 명의로 표를 신청 한 뒤 전매 사이트를 통해 최대 41배 가격인 장당 80만엔에 표를 되판 혐의가 있다고 NHK는 전했다.
그는 "나도 정규 가격보다 비싸게 야구 표를 사는 일이 자주 있어 되팔면 돈을 벌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표로 얻은 이익은 (회사 ) 빚을 갚는데 사용했다"고 진술했다고 NHK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