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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력은 대한민국 농업 데이터 주권을 확보하고 농업 특화 AI를 통해 생산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 이를 위한 첫 단계로 AI가 주 1~2회 농민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묻고 작업 내용을 자연스럽게 수집해 영농일지를 자동 기록하는 AI 콜 기반의 음성형 에이전트 서비스부터 시작한다.
대동은 미래농업 혁신을 위한 AI·로봇 기반의 정밀농업 플랫폼을 준비해온 만큼 이번 협력에서 농업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AI 에이전트를 구한다. 단기적으로는 AI 음성 일지 기능을 중심으로 병해충 정보, 기상 예보, 정부 보조금 정보 등 맞춤형 농업 정보와 전문 농작업 처방을 제공하며 중장기적으로는 대동의 자율주행 농기계와 농용 로봇 등 피지컬 AI 기술과 연동해 농가의 생산성과 지속 가능성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한다. 특히 이번 협력에는 네이버가 새롭게 개발 중인 소버린 AI와 케이(K) AI 기술을 활용한다.
원유현 대동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은 대한민국 농가가 AI를 가장 쉽고 빠르게 접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