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 기간은 내년 9월 25일까지
멕시코 무역장벽도 조사
|
조사 대상은 미국과 멕시코에서 수입하는 신선 또는 건조 피칸으로 기간은 내년 9월 25일까지 1년이나 특별한 경우 6개월 연장될 수 있다.
상무부는 이날 문답 형식의 입장문을 통해 이번 반덤핑 조사가 업계의 신청 없이 당국이 자체적으로 착수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 별도 공지에서 멕시코가 중국 제품에 대한 수입 관세율을 인상하려는 조치에 대해서도 이날부터 무역 및 투자 장벽 조사를 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무역 장벽 조사는 6개월 안에 종료돼야 한다. 그러나 특수한 상황이 존재한다면 3개월 연장할 수 있다.
중국 상무부는 이보다 앞서 이날 미국 군수기업 6곳도 전격 제재했다. 우선 미국 군수 조선사인 헌팅턴인걸스를 비롯해 플레네이트매니지먼트그룹, 글로벌디멘션즈 등 3개 업체를 수출 통제 리스트에 등재한 후 이중용도 물자(군수용으로도 민간용으로도 활용될 수 있는 물자) 수출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더불어 미국 방산업체 사로닉테크놀러지와 에어콤, 오셔니어링인터내셔널 등 3개 사는 '신뢰할 수 없는 기업' 리스트에 등재하고 중국과 관련한 수출입 활동이나 중국 내 투자를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관세 전쟁을 통해 자국을 계속 압박하는 미국의 허를 찌른 중국의 의도적인 보복성 조치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