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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한일 정상은 부산에서 정상회담 및 만찬 일정을 가질 예정"이라며 "지난 8월 재개된 셔틀 외교에 따라 양 정상이 조만간 한국에서 만나기로 약속한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8월 이시바 시게루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서울이 아닌 지방에서 회동하기로 제안한 바 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일본 총리가 양자회담차 방한한 계기로 서울 이외의 도시를 방문하는 것은 2004년 고이즈미 전 총리가 노무현 전 대통령과 제주도에서 정상회담을 한 이후 21년만이다.
강 대변인은 "이번 회담을 통해 한일 정상은 미래지향적 협력 발판을 공고히 하고 역내 평화 안정을 위한 한일, 한미일 공조 강화 방안, 지역 및 글로벌 차원의 양국 공동 관심사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