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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에서는 ▲재난·안전 이슈 촬영·편집 원칙 ▲현장 기록의 사실성과 윤리적 가이드라인 ▲위기 커뮤니케이션 내러티브 설계 ▲숏폼·롱폼 콘텐츠 기획 방법 ▲유튜브 운영 전략(메타데이터·썸네일 활용)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 이어진 실습에서는 재난 유형별 '60초 브리핑 영상'을 제작하며 현장 적용 노하우를 공유했다. 학생들은 자신들이 준비 중인 재난 예방 캠페인, 모의 리포트, 안전 체험 콘텐츠 시나리오에 대한 질의응답과 피드백도 받을 수 있었다.
김찬수 소방위는 "재난 콘텐츠의 핵심은 정확한 정보와 시의성, 그리고 피해자에 대한 존중"이라며 "조회수를 넘어서 생명과 안전을 우선하는 제작 문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승현 학과장은 "이번 특강을 계기로 교과와 현장을 연계한 재난·안전 영상 트랙을 체계화할 계획"이라며 "현장 모의훈련 기반 실습, 표준 제작 가이드라인, 캡스톤 프로젝트 운영 등을 통해 공공기관·소방·지자체와의 협력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복대학교 영상미디어콘텐츠학과는 지난 6월 17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대강당에서 열린 '제2기 도민119 재난·안전 미디어제작단(안전히어로즈)' 발대식에도 참여했다. 당시 행사에서는 중·고등학생과 경복대 재학생이 함께 공공 안전콘텐츠를 제작해 도민 대상 안전 인식 확산에 기여했으며, 김찬수 소방위의 강의와 실습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