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탄소중립] 윤영만 한경국립대 교수 “가축분뇨 고체연료화, 물류 경제성 중요”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930010016776

글자크기

닫기

정영록 기자

승인 : 2025. 09. 30. 17:05

30일 아시아투데이 주관 국회 포럼
"경제성 확보 위한 보완과정 필요"
"수요·공급 동일한 지역과 연계해야"
윤영만 한경국립대학교 교수
윤영만 한경국립대 교수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아시아투데이 주관으로 진행된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인 탄소중립, 농업 분야 신재생에너지 활성화서 해법 찾는다' 포럼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박성일 기자
윤영만 한경국립대 교수는 30일 "가축분뇨 고체연료화와 관련해 현재는 제조의 경제성을 얘기하고 있지만 물류의 경제성이 제한요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교수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0간담회실에서 열린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 탄소중립, 농업 분야 재생에너지에서 해법 찾는다' 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번 포럼은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기후위기 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주최하고, 전국 12대 종합일간지 아시아투데이가 주관했다.

윤 교수는 "가축분뇨 고체연료화 분야는 경제성이 중요하다"며 "기술개발이 (충분한 경제성을 확보할 만큼) 도달하지 못했기 때문에 지속적인 보완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수요와 공급처의 일치가 중요하게 대두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놨다.

윤 교수는 "발전사는 주로 특정 해안가 지역에 위치해 있고, 가축분뇨가 발생하는 지역은 내륙이나 대도시 인근"이라며 "고체연료를 제조하기 위해 농가에서 발전사까지 분뇨를 이동시키는 물류비가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수요·공급이 일치되는 지역과 연계한 발전산업이 농업과 만나야 한다"며 "농업 분야에서 발생한 다양한 부산물을 에너지화할 수 있는 체계로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영록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