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은 30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소재 한중경제협력센터에서 방한 중인 유창진 중국 길림신문 총편집(편집국장)과 만나 한중 청소년 항일 역사교육을 공동 추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협회의 베이징 지회 김형학 비서장의 이날 전언에 따르면 양측은 이외에 한중 언론 교류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권 회장은 이를 위해 이른 시일 내에 지린(吉林)성 창춘(長春)시 소재 길림신문사를 방문,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권 회장은 이와 관련, "지린성은 한중 항일 공동투쟁의 역사 유적이 가장 많은 곳"이라면서 "미래 세대인 한중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항일투쟁의 역사를 가르치는 것은 우리의 의무"라고 말했다. 유 총편집은 이에 "한중도시우호협회와 경제 및 청소년 교류 분야에서 협력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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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과 길림신문 유창진 총편집이 30일 아시아투데이를 방문, 한중 언론 교류 등과 관련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호국 길림신문 한글판 대표, 우종순 아시아투데이 회장, 유창진 총편집, 권기식 회장./한중도시우호협회
권 회장은 이에 앞서 이날 오후 유 총편집, 이호국 길림신문 한글판 대표 등과 함께 서울시 영등포구 소재 아시아투데이를 방문, 우종순 회장, 황석순 총괄사장, 이규성 편집국장 등 관계자들을 면담하고 한중 언론 교류 등에 대해 대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