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전용 59㎡형 분양가도 처음으로 5억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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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서울 전용 59㎡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0억5006만원이었다. 작년 평균(9억7266만원) 대비 8% 오른 가격이다.
같은 기간 자치구별 상승폭은 강남구가 16.7%로 컸다. 이어 마포(15.9%), 송파(15.8%), 강동(13.9%), 성동(13.7%), 광진(11.0%) 등 한강 벨트 중심으로 거래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다.
신축 단지의 전용 59㎡형은 공간 활용도가 높다. 전용 84㎡형과 비교해 가격 부담도 덜하다. 서울 주요 지역 집값 상승 및 대출규제 강화로 주택 구입자금 마련 부담이 커진 점도 원인으로 꼽힌다.
이렇다 보니 전국 전용 59㎡형 아파트 평균 분양가도 처음으로 5억원을 넘어섰다.
분양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전용 59㎡형 평균 분양가는 5억12만원으로, 전월과 비교해 2.65%, 작년 동월 대비로는 4.56% 각각 오르며 처음 5억원을 돌파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2억1183만원으로 평균의 2배를 웃돌았다. 경기(6억4141만원), 부산(5억8607만원), 대구(5억7989만원) 등도 평균을 웃돌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