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2025 국감] 정은경 “필수의료 위기상황…국립대병원 빅5 수준으로 올려야”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1014010003385

글자크기

닫기

이세미 기자

승인 : 2025. 10. 14. 11:47

발언하는 정은경 장관<YONHAP NO-4227>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연합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현재 필수의료 체계에 대해 '위기 상황'이라고 진단하며 국립대병원의 치료 역량을 빅5(서울대·서울아산·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성모병원) 병원 수준까지 끌어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정은경 장관은 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대한민국의 필수의료 체계는 감당하기에 상당히 버거운 상태라고 생각하는데 동의하느냐'는 장종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장 의원은 이어 "응급실이 응급환자를 받을 수 없다는 '수용 곤란' 표시가 2023년 약 5만8000건이었는데 지난해 1년 만에 11만건으로 약 2.2배 폭증했다"며 "응급실 뺑뺑이가 늘어난 이유는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정 장관은 "응급 의료기관의 최종 진료 역량이 부족하다는 문제가 있고 병원을 선정하거나 전원하는 컨트롤타워가 부족하다는 문제도 있다"고 답했다.

아울러 "지역 의료 강화 핵심 전략은 국립대병원의 치료 역량을 빅5 수준까지 올려서 그 지역에서 완결적으로 중증이나 응급 진료가 진행되도록 국립대병원 역량을 확대하고 지역 네트워크를 만들어 진료 역량을 높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인력 확보와 관련해서는 지역 의사제나 공공의대를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세미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