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미술 전시도 함께 관람
주말엔 500명 이상 몰려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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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방문한 LG유플러스의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 by U+'./김영진 기자 |
14일 찾은 '틈'은 '아이폰 17' 출시를 맞아 최신 아이폰 전 라인업을 체험하고 동시에 현대 미술 전시까지 즐길 수 있는 이색 공간으로 변신해 있었다. 1층에 들어서자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현대 미술가 차민영 작가의 작품 '미래에서 온 안개'와 다양한 모델의 아이폰 17 시리즈였다. 이번 전시에서는 아이폰 17 전 라인업은 물론 애플워치 시리즈11·울트라3·SE3, 에어팟 프로3까지 모두 체험할 수 있다. 국내 통신사 플래그십 스토어 가운데 이처럼 휴대폰 외 애플 디바이스까지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곳은 '틈'이 유일하다.
공간은 LG유플러스 아이폰 캠페인 슬로건 '아이폰을 나답게 U+로 남다르게'에 맞춰 꾸며졌다. 특히 시그니처 색상인 '코스믹 오렌지'로 공간 전체를 디자인해 관람객이 들어서는 순간 마치 우주 공간에 들어선 듯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테이블마다 색상·모델별 아이폰이 진열돼 있어 소비자가 직접 비교·체험할 수 있고 직원 설명을 들으며 '듀얼 캡처(Dual Capture)' 등 신기능도 경험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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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은 LG유플러스가 2020년 9월 개관한 복합문화공간이자 소통 커뮤니티다. 2~4주 주기로 매번 새로운 주제로 기획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이곳은 평일에 약 300명, 주말에는 약 500명 이상이 방문하며 10대부터 60대까지 폭넓은 연령층이 찾는다. 단순히 아이폰을 보러 오는 이들뿐만 아니라 독특한 건물 외관이나 감각적인 전시물을 보고 방문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3층에서는 중소기업과 협업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고, 일부 제품은 현장에서 바로 구매할 수도 있었다. 5층은 아이돌 굿즈를 판매하는 공간으로 특히 외국인 관광객에게 인기가 많았다.
또한 방문객은 전시를 둘러본 뒤 3층 상담 공간에서 바로 아이폰을 구입하고 개통까지 진행할 수 있다. 자급제 구매는 불가능하지만, LG유플러스 가입을 원하는 소비자에게는 편리한 절차를 제공한다. 관계자는 "애플스토어나 대리점보다 훨씬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고, 전혀 예상치 못한 관람객도 자연스럽게 제품을 접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폰 17 출시를 기념한 이번 팝업 전시는 오는 19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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