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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아이폰 17 체험에 현대 미술 감상도…LG유플러스 ‘틈’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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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 박세현·주서현 인턴 기자

승인 : 2025. 10. 14. 15:40

아이폰 17 전라인업 체험
현대 미술 전시도 함께 관람
주말엔 500명 이상 몰려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 방문
14일 방문한 LG유플러스의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 by U+'./김영진 기자
서울 강남대로를 걷다 보면 유난히 눈에 띄는 건물이 있다. 감각적인 외관과 오렌지빛으로 꾸며진 건물. LG유플러스가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 by U+'(이하 '틈')이다.

14일 찾은 '틈'은 '아이폰 17' 출시를 맞아 최신 아이폰 전 라인업을 체험하고 동시에 현대 미술 전시까지 즐길 수 있는 이색 공간으로 변신해 있었다. 1층에 들어서자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현대 미술가 차민영 작가의 작품 '미래에서 온 안개'와 다양한 모델의 아이폰 17 시리즈였다. 이번 전시에서는 아이폰 17 전 라인업은 물론 애플워치 시리즈11·울트라3·SE3, 에어팟 프로3까지 모두 체험할 수 있다. 국내 통신사 플래그십 스토어 가운데 이처럼 휴대폰 외 애플 디바이스까지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곳은 '틈'이 유일하다.

공간은 LG유플러스 아이폰 캠페인 슬로건 '아이폰을 나답게 U+로 남다르게'에 맞춰 꾸며졌다. 특히 시그니처 색상인 '코스믹 오렌지'로 공간 전체를 디자인해 관람객이 들어서는 순간 마치 우주 공간에 들어선 듯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테이블마다 색상·모델별 아이폰이 진열돼 있어 소비자가 직접 비교·체험할 수 있고 직원 설명을 들으며 '듀얼 캡처(Dual Capture)' 등 신기능도 경험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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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민영 작가의 '미래에서 온 안개'(위), '틈' 1층에 전시된 '아이폰 17' 시리즈의 모습./박세현·주서현 인턴기자
1층이 첨단 기기 체험 공간이라면 2층은 감성의 공간이다. 차민영 작가의 작품들이 '인간의 숨결이 깃든 기술(Human Touch in the Tech Era)'이라는 주제로 전시돼 있다. 일부 작품은 에어팟 프로3를 통해 소리를 체험할 수 있도록 연출돼 있어 관람객의 몰입감을 높인다.

'틈'은 LG유플러스가 2020년 9월 개관한 복합문화공간이자 소통 커뮤니티다. 2~4주 주기로 매번 새로운 주제로 기획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이곳은 평일에 약 300명, 주말에는 약 500명 이상이 방문하며 10대부터 60대까지 폭넓은 연령층이 찾는다. 단순히 아이폰을 보러 오는 이들뿐만 아니라 독특한 건물 외관이나 감각적인 전시물을 보고 방문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3층에서는 중소기업과 협업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고, 일부 제품은 현장에서 바로 구매할 수도 있었다. 5층은 아이돌 굿즈를 판매하는 공간으로 특히 외국인 관광객에게 인기가 많았다.

또한 방문객은 전시를 둘러본 뒤 3층 상담 공간에서 바로 아이폰을 구입하고 개통까지 진행할 수 있다. 자급제 구매는 불가능하지만, LG유플러스 가입을 원하는 소비자에게는 편리한 절차를 제공한다. 관계자는 "애플스토어나 대리점보다 훨씬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고, 전혀 예상치 못한 관람객도 자연스럽게 제품을 접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폰 17 출시를 기념한 이번 팝업 전시는 오는 19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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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17 시리즈의 새로운 기능인 '듀얼 캡처'./박세현·주서현 인턴기자
김영진 기자
박세현·주서현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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