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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이, 전용 하드웨어 월렛 ‘수이볼’ 출시…“보안·투명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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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기자

승인 : 2025. 10. 14. 16:48

[Logo] 수이
수이 로고./제공=수이
크립토 하드웨어 설계·개발 기업 시타델 월렛은 최초로 수이 전용 하드웨어 월렛 '수이볼'을 공개했다. 사용자 중심의 투명한 거래 서명 방식 '클리어 사이닝'이 수이볼의 특징이다.

14일 수이에 따르면 수이볼은 차세대 암호화폐 이용자를 위해 설계된 월렛이다. 보안성과 투명성을 강화한 클리어 사이닝 기능을 갖고 있으며 수이 대표 월렛 슬러시와의 네이티브 통합, 수이 생태계 전반의 자산·애플리케이션·서비스 연동을 지원한다.

현재 사전 주문이 진행 중이며 사전 주문자에게는 특별히 35%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사용자는 프리미엄급 성능과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수이볼을 경험할 수 있다.

수이볼의 '클리어 사이닝'은 사용자 중심의 새로운 거래 서명 방식으로, 투명성이 핵심이다. 이는 기존 지갑의 보안 취약점이었던 블라인드 서명 등을 해소했으며 모든 트랜잭션은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통해 사용자가 직접 읽고 확인할 수 있는 형태로 제공된다.

해당 월렛은 △월러스(WAL) △딥북프로토콜(DEEP) △네임서비스(NS) △NFT 등 수이 네이티브 자산과 △수이렌드(Suilend) △블루핀(Bluefin) △세투스(Cetus) △이카(Ika) 등 디파이 플랫폼, 비트코인 디파이 전 제품군과 네이티브 비트코인도 지원한다. 향후 게임과 결제 분야로도 확대될 전망이다.

아데니이 아비오둔 미스틴랩스 공동창업자는 "수이볼은 수이의 디바이스 레이어 전략을 한 단계 진전시키는 동시에, 일반 소비자용 디바이스에 적극 투자한 최초의 레이어1 블록체인으로서 수이의 위상을 높였다"며 "클리어 사이닝을 통해 비트코인 기반 탈중앙화 금융(BTCfi) 등 고부가가치 활용 사례가 확산하는 과정에서 필수적인 거래 투명성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수이볼은 별도 변환 과정 없이 비트코인을 지원하며, 수이 생태계 전반과 긴밀히 통합돼 차세대 디파이와 크로스체인 경험을 이끌어갈 전망이다. 현재 수이 총 예치 자산(TVL)의 약 30%가 비트코인으로 구성되어 있는 만큼 수이 네트워크가 BTCfi 성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앤디 쿨리키안 시타델 월렛 창립자는 "수이볼은 하드웨어 월렛과 웹3 개인 디바이스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다"며 "최첨단 보안·고성능 하드웨어 기술을 수이에 최적화해 통합함으로써 자기수탁(self-custody)의 기준을 새롭게 정의했다"며 "수이볼은 최고 수준의 보안성과 더불어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도록 설계됐으며, 이는 개발 과정 전반에서 기울인 세심한 노력의 결실"이라고 전했다.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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