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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업계에 따르면 유탑디앤씨·유탑건설·유탑엔지니어링은 지난 2일 서울회생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유탑그룹은 지난해 기준 구고교통부 시공능력평가 순위 97위의 중견 건설사인 유탑건설을 주력 계열사로 뒀다.
유탑건설은 주택·호텔·리조트·대형 물류센터·태양광 발전소 등을 건설해 왔다. 유탑디앤씨는 개발과 주택 임대 관리를 담당하고, 유탑엔지니어링은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설계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대구지방합동청사 감리 등을 맡았던 설계·감리 전문 업체다.
이들 기업은 호텔과 신재생에너지 등 사업다각화를 시도했지만 최근 2년 연속 영업 손실을 기록하며 자금난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