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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李대통령, 캄보디아에 전쟁 선포라도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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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체리 기자

승인 : 2025. 10. 15. 11:31

"협력해서 수사할 문제인가…국가적 강한 조치 필요"
"국민의 안전 최종 책임자는 대통령…한국인 연루 가능성도 있어"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추석 연휴 앞두고 기자간...<YONHAP NO-4467>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2일 국회에서 추석 연휴를 앞두고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김민수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15일 최근 캄보디아에서 일어나는 한국인 납치·감금 범죄와 관련해서 "이재명 대통령이 전쟁 선전포고라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채널A 라디오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지금 캄보디아 관련 피해자가 수백 명일지 모르는 상황인데 캄보디아에 협력해서 지금 수사하자고 할 문제인가"라며 "선전포고라도 해야 맞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최고위원은 "지금 대한민국 국민을 건드리는 것은 대한민국에 대한 선전포고와 같다는 정도의 강한 의지를 보일 때 타국에서 우리 국민을 상대로 하는 이런 타겟 범죄가 사라진다"고 강조헀다.

특히 이번 사태의 책임은 이 대통령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 시절 '국가의 제1목적은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고, 그 최종 책임자는 대통령'이라고 말했다"며 "여야를 떠나서 구해야 한다. 지금 대한민국 국민을 볼모로 잡고 있는 범죄인 것인데 여기에서 국가가 흥분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이번 사태의 배후에 중국이 있다는 주장과 관련해서는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도 정확한 확인과 수사를 해야 한다"며 "지금 한국인들이 이렇게까지 집단적으로 돌아가는 건 한국의 어떠한 범죄 조직들도 같이 연루돼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혐중 정서를 정치적으로 활용하려고 하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비판에 대해선 외국인 의료관광을 거론하며 "프레임"이라며 "국민을 먼저 하고, 국민이 외국인에 의해서 피해 입는 일을 막자는 것. 제도 개선을 하자고 하는데 이게 '혐중'이라는 것은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거는 국가에서 선전포고에 준하는 조치를 해야만 다른 국가로 이동 범죄가 일어나지 않을 수 있다"며 "제3국, 제4국 어떤 나라에서도 지금 대한민국 국민을 타겟으로 할 수 없게끔 이건 강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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