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0월 15일 ‘전문건설의 날’ 제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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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 회장은 15일 오전 인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인스파이어볼룸에서 열린 '제1회 전문건설의 날' 기념행사에서 기념사를 통해 "업계가 직면한 안전문제와 적정공사비, 인력난의 근본 해법은 건설산업 생산체계의 정상화에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안전문제, 적정공사비는 건설업계가 직면한 난제다. 특히 적정공사비는 윤 회장이 2021년 9월 '제12대 대한전문건설협회장'으로 당선되면서부터 꾸준히 주장해 온 키워드다. 적정 공사 기간이 정해져 있을 경우 천재지변 등의 이유로 현장이 돌아가지 않을 경우 건설사·근로자 모두 무리하는 상황이 발생 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2021년 9월 당시 윤 당선자는 '2021 회계연도 제3회 임시총회'에서 △적정공사비 확보를 위한 제도개선 추진 △업종별 특화기술 개발 지원 △저가수주로 인한 내부출혈 경쟁방지 대안 및 신규 업역 창출로 수주기회 확대 등을 강조했다.
또한 지난달엔 협회 창립 40주년을 맞아 열린 기자간담회에선 "정부도 근본적으로 건설 산업재해를 줄이고 싶다면 충분한 공기, 적정 공사비, 충분한 안전관리비 등 총 세 가지를 보장해줘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협회는 건설산업을 선도하고 대한민국 경제를 굳건히 지탱하자는 의미를 '건설기술 장인, 건설산업의 중추, 국가경제의 지주'라는 키워드에 담아, 전문건설의 더 큰 도약을 향한 미래 100년 비전을 선포하기도 했다.
전문건설인의 공로를 기리는 국가포상과 협회장 포상이 수여됐다. 국회의장 표창은 김희선 삼원중공업 대표에게 돌아갔으며, 장영준 선앤엘인테리어 대표는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협회장 포상은 사회공헌부문의 경우 원·하도급 상생과 공공의 신뢰를 굳건히 세운 16명의 회원과 기술공헌부문에서 안전과 품질의 기준을 바로 세운 18명의 회원에게 '건영대상'이 수여됐다.